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수본, 업무 본격 시작…수사국장이 당분간 직무대리

입력 2021-01-04 11:11

국가경찰위원회도 현판식…시도자치경찰위와 이원화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가경찰위원회도 현판식…시도자치경찰위와 이원화

국수본, 업무 본격 시작…수사국장이 당분간 직무대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가 4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수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북관 1층에서 김창룡 경찰청장과 박정훈 국가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했다.

김 청장은 "경찰이 명실상부한 수사 주체로 새롭게 태어나 책임 수사를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약속드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수사기관이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인식과 자세, 제도와 문화를 모두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수본부장의 총괄적 지휘 아래 최적의 수사체계가 갖춰지고 구성원 모두가 공정함과 책임감으로 수사에 임하면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새해 경찰은 국가·자치·수사 경찰로 분리됐다. 검사의 수사 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이 생기면서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수본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초대 국수본부장 임용이 공모 절차로 지연되면서 당분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최승렬 수사국장이 당분간 국수본부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한편 경찰위원회에서 명칭이 바뀐 국가경찰위원회도 이날 오후 현판식을 한다. 국가경찰위원회는 국가 경찰의 치안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새로 생기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한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