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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유영민…민정수석은 신현수

입력 2020-12-31 14:11 수정 2020-12-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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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오늘(31일) 노영민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임기는 새해 첫날인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유 신임 실장은 LG전자 상무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 정보통신 기술 총괄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 출신입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노 비서실장은 유 신임 실장에 대해 "산업, 경제 과학계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과기부 장관 시절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규제혁신, 4차 산업 혁명 기본 토대를 구축하는 등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 정책을 선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덕장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에 성공적인 추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신임 비서실장은 "코로나와 민생경제가 매우 엄중한 때에 부족한 비서실장이라는 중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렵다"면서 "빠른 시간내에 현안들을 잘 정리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합과 조정을 통해 생산성, 효율 있는 청와대 비서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신 신임 민정수석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과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사정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노 비서실장은 신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 "대검찰청 마약과장, 주 UN 대표부 법무 협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이라면서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균형감과 온화한 인품, 개혁 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해 권력 기관 개혁 완성과 국민들의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출범 후 국정원 개혁 작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국민을 위한 법무 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신 신임 민정수석은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게 됐다"며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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