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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기 외쳐도…트럼프, 미국인이 존경하는 남성 1위

입력 2020-12-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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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기 외쳐도…트럼프, 미국인이 존경하는 남성 1위

선거 불복 움직임을 이어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미국인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남성에 올랐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남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1위는 트럼프 대통령(18%)이 뽑혔습니다.

2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15%)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2018년 조사에서 모두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밀렸습니다.

지난해엔 오바마 전 대통령과 공동 1위를 했습니다.

선거 사기 외쳐도…트럼프, 미국인이 존경하는 남성 1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겨룬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6%로 3위에 올랐습니다.

갤럽은 공화당 지지층이 트럼프 대통령을 뽑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으로 선택지가 갈린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뒤로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3%), 프란치스코 교황(2%),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2%),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1%),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1%)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여성에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10%로 3년 연속 1위에 뽑혔습니다.

2위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6%), 3위는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4%)가 차지했습니다.

뒤로는 오프라 윈프리(3%), 안젤라 메르켈(2%), 힐러리 클린턴(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이후 지금까지 선거 불복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에도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트윗을 올리거나 리트윗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선거 사기에 대한 이의가 제기됐다'는 경고 딱지가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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