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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산에 눈 오면 좋은 일 생겨"…첫눈 반가운 시민들

입력 2020-12-30 11:28 수정 2020-12-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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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천동 호천마을에 내린 눈 [출처-트위터 iam***]부산 범천동 호천마을에 내린 눈 [출처-트위터 iam***]
"부산에서 눈은 귀한 손님인데 신기하네요"

부산에 내린 첫눈을 본 시민이 한 말입니다.

오늘(30일) 새벽과 오전 시간대, 부산 일부 지역에서는 잠깐 눈이 내렸습니다.

동래, 사상, 해운대 등입니다.

공중에 흩날리는 정도로 적은 양의 눈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눈 구경이 어려운 부산 시민들은 그저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이들은 "부산도 눈이 오는 지역이었다", "몇 년 만에 보는 눈인지 모르겠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온라인 공간에 올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할 만큼은 아니지만 부산은 워낙 눈이 드문 곳이라 조금만 와도 신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산에 눈 오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앞날을 기대했습니다.

30일 부산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금정구 금정산 금성동에 눈이 쌓여 있다. [출처-연합뉴스]30일 부산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금정구 금정산 금성동에 눈이 쌓여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늘 부산지방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창원에 이번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찬 기압골 영향을 받아섭니다.

부산과 울산은 오늘 새벽 자정쯤 첫눈이 시작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창원은 어젯밤 10시 40분쯤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관측소 기준으로 세 곳 모두 눈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지역들은 당분간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년 1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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