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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역사 왜곡 이어 논문 표절까지…"모든 방송 하차"

입력 2020-12-29 18:40 수정 2020-12-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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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역사 왜곡 이어 논문 표절까지…"모든 방송 하차"

최근 역사 왜곡 논란 지적을 받은 설민석 씨에 석사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오늘(29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설 씨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설 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52%입니다.

747개 문장 가운데 187개가 100%의 표절률을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국 근현대사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에서 34개, '제3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 2006년'에서 33개입니다.

특히 카피킬러는 설 씨 논문 '제5장 결론 및 제언' 부분과 A씨의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의 결론 부분이 100%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A4용지 한 장이 넘는 분량입니다.

출처: 디스패치출처: 디스패치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은 332개입니다.

표절률 90% 이상 문장은 56개, 80% 이상 문장은 110개입니다.

서술어의 형태를 수동에서 능동형으로만 조금 바꾼 경우도 있었습니다.

디스패치는 "(설 씨가) 40여 명의 논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복붙과 짜깁기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 씨는 보도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연구를 게을리하고,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카피킬러는 논문 표절 검사 프로그램입니다.

가수 홍진영 씨도 최근 카피킬러 검사에서 논문 표절률이 74%로 나타난 뒤 학위가 취소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선 표절률 20% 미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설민석 페이스북출처: 설민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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