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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창작뮤지컬 2편 소개|아침& 라이프

입력 2020-12-29 09:36 수정 2020-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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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공연업계에 타격이 컸습니다. 하반기에 관객들을 위해서 어렵게 무대에 올랐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또다시 '멈춤'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이런 위기 속에서 온라인으로 돌아온 두 편의 창작뮤지컬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별이 전하는 이야기…지동설의 진실 찾는 '시데레우스'

[우리는 이제껏 아무것도 몰랐어. 너와 나 지금부터 새로 알게 될 거야. 뭐가 보여요?]

[두 눈을 믿지 마. 상상을 믿지 마. 말해줄게 모든 걸.]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시대가 외면한 진실을 이야기한 두 명의 과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일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17세기 당시에는 금기시되던 지동설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창작뮤지컬, '시데레우스'입니다. 지난 11월 말까지 관객들과 만났는데요. 내일은 온라인으로 공개됩니다. '별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공연의 제목처럼 이들이 연구하고 사랑했던 우주의 낭만을 이야기합니다.

■ 개막 20주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 온라인 중계

[하룻밤이 천년 하룻밤 꿈이 만년 그대를 만나고파 긴긴 밤 뜬눈으로 지샜네.]

천년만년 그리워하지만 끝내 이뤄질 수 없는 아픈 사랑에 좌절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괴테의 고전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겼습니다. 올해 개막 20주년을 맞은 창작뮤지컬 '베르테르'입니다.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습니다. 오랫동안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왔고 제작비 문제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무대를 지켜냈던 공연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4일 저녁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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