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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약 투약' 의혹 황하나, 집행유예 중 입건…"강력처벌" 청원

입력 2020-12-28 18:02 수정 2020-12-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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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청와대 국민청원][출처-JTBC, 청와대 국민청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오늘(2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공간에는 황 씨가 또 마약을 했다는 소문이 일찍이 퍼졌습니다.

황 씨는 자신의 SNS에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황 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마약사범인 황 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황 씨가 호텔에 숨어 있다가 제 3자의 신고로 경찰서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면서 "이후 황 씨의 가족들이 황 씨의 도주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황 씨의 지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청원인은 "재벌가 외손녀인 황 씨가 그 어떤 불합리한 특혜도 받지 않고 평등하게 본인이 지은 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황 씨가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당시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자사 홈페이지에 "황하나 씨가 돌아가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과 연관되고 있다"면서 "황하나 씨와 그 일가족 중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동과도 무관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황 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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