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내슈빌 폭발' 용의자 60대 지목…"자살폭발 가능성"

입력 2020-12-28 08:17 수정 2020-12-28 13: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성탄절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있었던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연방수사국이 인터넷 관련 기술자인 용의자를 지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수상한 차량이 또 발견돼서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폭발물 해체 로봇이 도로에 세워져 있던 수상한 트럭 뒤로 접근합니다.

특수 방호복을 입은 요원이 직접 차량에 접근해 뒷문을 엽니다.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5시간 넘게 이어진 긴장 상황이 끝났습니다.

지난 25일 대규모 차량 폭발사건이 발생한 내슈빌에서 불과 40㎞ 떨어진 곳입니다.

같은 범행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피했던 인근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한편 경찰은 인근 상점 41곳에 피해를 입힌 크리스마스 차량 폭발의 용의자로 63세의 앤서니 퀸 워너를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구글 스트리트뷰 이미지에 찍힌 워너의 집 앞에서 사건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레저용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폭발 장소는 미국 통신사인 AT&T 사무실 근처로 이 일대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존 쿠퍼/미 내슈빌 시장 (CBS 방송) : 이곳에서는 우리 모두 폭발 장소가 AT&T 시설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폭발과 함께 사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를 감식하고 있습니다.

한편 성탄 이튿날 일리노이 록퍼드의 볼링장에선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불안한 연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PT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