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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불발…울버햄튼과 무승부|아침& 지금

입력 2020-12-28 08:10 수정 2020-12-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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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데요. 새벽에 울버햄프턴전이 있었는데,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손흥민 선수의 골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였네요?

[기자]

손흥민은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수비에 막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38분 교체됐습니다.

토트넘 100호 골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99골을 기록 중인데, 앞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토트넘도 정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습니다.

은돔벨레가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울버햄프턴이 후반에 강한 공세를 이어가며 결국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31일 풀럼과 경기에 나섭니다.

[앵커]

축구 관련 소식 하나 더 보면,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호날두 선수가 뽑혔습니다. 메시를 제친 거네요?

[기자]

현지시간 27일 두바이에서 두바이 글로브 사커 어워즈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2010년부터 유럽축구에이전트협회와 유럽클럽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최고의 활약을 보인 '21세기 최고의 선수'에 호날두가 선정됐습니다.

후보에는 라이벌 메시와 이미 은퇴한 베컴, 지단 등 누구나 이름을 알만한 유명 선수 2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날두는 "이런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가 돼 영광"이라면서 내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해 더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코로나에 걸렸다 19일 만에 회복된 바 있고,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유럽 축구리그도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 일본 테니스 오사카,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

US오픈 우승자인 일본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가 AP통신의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단 소식도 있습니다.

AP통신은 패널 투표에서 오사카가 미국 여자 프로농구 최우수 선수인 브리안나 스튜어트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 처음으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최근 1년간 가장 수입이 많은 여자 선수 자리도 지키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경기력 외에 영향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의 총에 맞은 흑인 남성 블레이크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US오픈 경기 내내 인종 차별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검은 마스크를 착용해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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