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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김일성광장 '결사옹위' 빨간 글씨 포착"|아침& 지금

입력 2020-1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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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관련 소식이 오늘(28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게 있는데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행사 리허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다음 달 노동당 대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행사잖아요?

[기자]

38노스가 공개한 건 지난 26일 평양 중심가가 찍힌 위성사진입니다.

김일성 광장에 '목숨을 다해 지킨다'는 뜻의 '결사옹위'라는 빨간 글씨가 보입니다.

38노스는 8차 노동당대회에서 적어도 하나의 퍼레이드가 예상된다며 수천 명이 플래카드를 가지고 만들어 보이는 정치적 메시지는 이런 종류의 행사에서 흔하게 보여진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평양 동쪽 미림비행장에서 퍼레이드 연습 장면이 관측됐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은 내년 1월, 5년 만에 노동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1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이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사를 발표하는 만큼 1월 노동당대회에서 북한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더 주목됩니다.

[앵커]

국내에서 거리두기 조치로 영업을 제대로 못 한 자영업자 등에게 최대 300만 원 지원 소식 전해드렸었습니다. 구체적인 발표는 내일 나올 텐데 휴업, 폐업을 가장 많이 한 업종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휴·폐업이 가장 늘어난 업종은 노래방과 골프연습장, 비디오방이었습니다.

올해 2분기 4만4000여 곳 중 784곳이 문을 닫아서 휴·폐업률은 1.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2%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노래방은 대표적인 밀폐, 밀집 공간으로 지목돼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기간이 가장 길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업종은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으로 2분기 휴·폐업률이 1.48%였습니다.

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에는 지난 9월 200만 원의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는데, 다음 달 3차 지원 때는 임대료 부담을 고려해 늘어난 3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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