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원의 결정으로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25일)에 이어 오늘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질1) 휴일인데도 나와서 보고 받아야 할 일이 있는 겁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보고를 받은 건가요?
[기자]
대검에선 윤 총장이 정직 때 밀렸던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했는데,여기엔 월성 1호기 원전의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업무 준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또 윤 총장은 검사뿐만 아니라 검찰수사관들도 제도 변경에 따른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후에 출근했는데 대검 정문 앞엔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법무부는 항고를 한다든지 입장이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항고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고, 법무부 공식 입장은 없습니다.
법무부 징계위에서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교수는 페이스북에 윤 총장의 직무 복귀를 결정한 재판부를 향해 "심히 유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 교수는 서울행정법원 재판부가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보지 않은 것에 대해 법조 윤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법조 윤리는 부적절한 행동뿐 아니라 의심받는 행동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장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추 장관은 별도로 입장을 내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