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스포트라이트' 한반도의 상징 백두범 귀환?…2년 간의 추적기

입력 2020-12-25 13: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스포트라이트' 한반도의 상징 백두범 귀환?…2년 간의 추적기

한반도의 상징, 백두범은 돌아올까.

26일(토)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백두범의 흔적을 따라간다.

민화와 설화에 자주 등장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호랑이는 올림픽 등 국제 행사에서 마스코트로 등장하며 한반도를 상징하는 대표 동물이다. 하지만 1920년 이후 지나친 포획과 서식지 황폐화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고, 백두산 인근 내두산에서 포획된 호랑이를 마지막으로 한반도는 물론 백두산 인근에서조차 자취를 감춰버렸다. 범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호랑이가 많았던 한반도. 과연 백두범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북극, 몽골, 히말라야, 백두산 등 꾸준히 자연 탐사를 해오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2년 간의 백두범 추적기를 공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백두범의 행방을 추적하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전문가로부터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를 넘나드는 호랑이와 두만강 하류 인근에서 발견된 호랑이의 흔적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연 탐사팀을 꾸려 호랑이가 서식한다고 알려진 러시아, 중국, 그리고 북한의 국경지대로 출발했다. 총 면적 2,620 제곱킬로미터로 경기도의 1/4 수준에 달하는 곳. 3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에서 백두범을 만날 수 있을까?

백두범의 주 출몰지인 '표범의 땅'은 최근 호랑이 개체 수 증가로 서식지 포화상태를 겪고 있다. 그렇다면 포화상태인 호랑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표범의 땅' 연구원들은 호랑이의 새 서식지 후보로 백두산령을 꼽고 있다. '표범의 땅'의 주 산맥인 시호테알린은 아무르 강을 통해 중국 장백산맥, 그리고 백두대간의 출발지점인 백두산과 연결되어있다. 동북아는 사실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이 되어있는 것이다. 동쪽은 바다, 북쪽은 황무지인 시베리아 땅에서 호랑이가 갈 수 있는 곳은 식생이 풍부한 백두산 인근. 즉, 북한이 가장 유력 후보지이다.

그러던 중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중국 연구원으로부터 최근 북한에서 호랑이 목격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중국 국경 인근 지역, 백두산 인근에서 호랑이를 목격한 주민과 호랑이의 흔적들이 발견되었다는 것.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넘던 백두범의 후예가 정말 백두산으로 돌아온 것일까. 백두대간을 타고 남한에 다시 귀환할 가능성은 없을까?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송년 특집 백두범 돌아온다! 편은 12월 26일(토)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단독추적! '구마교회' 아동성착취사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교회 아동성착취 사건 추적 '스포트라이트' 성범죄자 제3620호 조두순이 돌아왔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