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증 환자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내놓은 평택 박애병원이 오늘(24일)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입원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며 140여 개의 병상을 코로나 확진자 중 준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 속 들려오는 우려의 목소리. "비코로나 중증 환자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현재 기존의 3차 병원, 상급종합병원들이 비코로나 중증 환자들을 위한 본래의 역할을 하며 그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간병원, 종합병원들 중 일부가 코로나 환자 치료에 집중하며 양쪽에서 의료체계를 잘 보호한다면,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치료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애병원을 시작으로 병상 부족 문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민간병원들.
더 많은 민간병원의 병상 지원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 보상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이어진다.
(글·구성: 신예지·강은별·서정은 / 기획 :김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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