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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초마다 확진자…미국, 크리스마스 앞두고 하루 100만명 여행길

입력 2020-12-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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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초마다 확진자…미국, 크리스마스 앞두고 하루 100만명 여행길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하루 2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통계에 따르면 최근 7일 동안 미국에선 21만 4,73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는 약 0.4초마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준입니다.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아래 이미지가 깜빡일 때마다 확진자가 나온다는 겁니다.

출처: 워싱턴포스트출처: 워싱턴포스트

하지만 이런 확산세에도 여행객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금요일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320만 4,929명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18일 106만 6,747명 △19일 107만 3,563명 △106만 4,619명입니다.

하루에 100만 명 이상이 여행을 떠난 겁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뒤 3일 연속 100만 명 이상 집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약 8,450만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행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여행을 미루고 집에 머무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1,823만여 명입니다.

숨진 사람은 32만 2천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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