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훈련병, 수류탄 투척 실패…목숨 구한 교관|브리핑ON

입력 2020-12-23 15:05 수정 2020-12-23 15: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길고양이 학대 영상' 유튜버…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수차례 올린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유튜버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길고양이를 포획해 틀에 가두고, 입에 나뭇가지를 찔러 넣거나 여행용 가방에 던지는 등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 4건을 유튜브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괭놈'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는데요.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A씨는 기절한 고양이를 다시 깨워서 계속 학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지워진 상태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해당 유튜버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12시 기준으로 5만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 중국 훈련병, 수류탄 투척 실패…목숨 구한 교관

중국의 한 훈련장에서, 수류탄을 실수로 떨어뜨린 훈련병을 한 교관이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 있는 무장경찰부대 훈련장. 당시 훈련병이 수류탄을 투척하려다가 실수로 떨어뜨리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신화통신에 따르면, 훈련병은 문제를 인지하고 잘못됐다고 소리쳤습니다. 

옆에 있던 교관은, 훈련병의 등 뒤로 수류탄이 떨어진 것을 보자마자 훈련병을 붙잡아서, 왼쪽 벙커로 밀어내며 함께 몸을 재빠르게 피했습니다. 

수류탄이 떨어진 후, 폭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초.

교관이 기지를 발휘하면서, 다행히 훈련병과 교관 모두 무사하다고 하는데요. 

2012년에 무장경찰 부대에 들어온 이 교관은 우수교관상, 3등 공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생사의 순간에 교관이 목숨을 던져 신병을 구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