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원더 우먼 1984' 등 연말 개봉 영화 3편|아침& 라이프

입력 2020-12-23 08: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올해 크리스마스 주간의 극장가는 캐롤이 울려 퍼지는 영화 대신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먼저 올 연말에 개봉하는 유일한 대작 영화 '원더우먼1984'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 세상은 널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됐어. 때를 기다려 다이애나. 모든 게 달라질 거야.]

■ 탐욕에 맞서 세상 지킬 영웅 '원더 우먼 1984'

풍요의 시대, 1984년의 미국.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원더우먼이자 고고학자인 다이애나 앞에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신비의 황수정이 등장합니다. 이 황수정으로 욕망을 이루려는 악당들에 맞서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나섭니다. 1편에 이어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3년 만에 그대로 뭉쳤습니다. 아이맥스로 촬영된 화려한 액션도 볼거리입니다. 거짓과 탐욕 대신, 진실과 인간애가 승리한다는 깊은 울림도 남깁니다.

[그 시절 나는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언제나 함께하고 싶었다.]

■ 뜨거운 여름날 소년들의 첫사랑 '썸머 85'

바다에서 우연히 만난 두 소년이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운 청춘의 첫사랑과 80년대 감성을 가득 머금은 영화입니다. 올해 칸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이자 국내에서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가 돼, 호평받았고 배우 소지섭 씨가 직접 배급 투자를 맡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일(24일) 개봉합니다.

[날 사랑한다며 영원히. 그래서 난 행복해. 내 평생 가장 행복해.]

■ 설화에 빗댄 사랑과 비극의 운명 '운디네'

운명이라고 여겼던 남자에게 실연을 당한 후, 좌절한 여성 운디네 앞에 새로운 사랑이 다가옵니다. 물의 정령인 운디네의 사랑을 배신한 남자는 죽음을 면하지 못한다는 설화에 빗대어서 사랑과 비극, 운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