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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 날씨는?

입력 2020-12-22 21:33 수정 2020-12-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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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22일)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어느새 곧 크리스마스죠.

최근 소셜미디어엔 이런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길 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트리를 만들고 조명을 붙이고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품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더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또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눈입니다.

이렇게 '하얀 눈'이 있고 없고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크게 바꾸는데요.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눈이 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는데요.

이브 날씨부터 한 번 볼까요?

새벽과 아침 동안 중부지역과 제주에 하늘색으로 약한 비가 내릴 거로 보이고 눈은 강원 영서 지역에만 조금 쌓일 거로 보입니다.

그럼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새벽에 전라도 내륙지역에 남색으로 눈이 표시됐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아직은 산지에 눈 날림 정도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전국 대부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은 날이 좀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이었죠.

내일 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내일 아침 기온입니다.

추위가 풀린 덕에 전국 곳곳이 녹색으로 0도 이상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은 11일 만에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낮에도 오늘보다 좀 더 따뜻하겠습니다.

서울은 8도, 대구는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늦은 밤부턴,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이브날 눈을 뿌리는 비구름이 생기는데요.

바람도 함께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건조함도 이어지고 있어서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도, 이 저기압이 몰고 오는 바람 때문에 내일 밤부터 차차 남쪽으로 물러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박사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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