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예년과 많이 다릅니다. 함성이 있는 공연장에 갈 수는 없지만,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인디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입니다.
■ 연말 랜선 뮤직 페스티벌 '인디 크리스마스 선물'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의 공연입니다. 오랫동안 인디씬을 지켜온 굵직한 뮤지션들과 신예 인디밴드들이 총출동한 온라인 축제가 어제(21일)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사라진 무대가 아쉬웠던 뮤지션들이 모여서 3일간의 온라인 페스티벌을 마련한 겁니다.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팝밴드, 이날치를 포함해 총 스무 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합니다.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공연과 뮤지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토크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마음껏 따라 부르고 온라인 댓글로 다른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테너 존 노 크리스마스 온라인 팬서트 개최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했던 팀 라비던스의 테너, 존 노씨의 온라인 공연도 내일 열립니다. 코로나로 취소된 겨울 공연을 대신해서 팬미팅과 공연을 함께하는 형식인데요. 관객과 댓글로 소통하는 생중계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입니다.
(화면제공 : 마포문화재단·팬텀싱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