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춰버린 세상에서 여행이 그리운 날들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그동안의 여행들을 되돌아보고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줄 책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당장 떠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행복 '여행준비의 기술'여행의 시작은 준비부터죠. 저자는 여행 준비가 취미라고 하는데요. 여행 당일보다 더 설레고, 신나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여행의 추억을 더 길고, 진하게 남기기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로 떠날 명분을 만들고 지도에 흔적을 남깁니다. 여행을 떠나지 못해 우울해하기보다는 다음 여행을 준비하면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소개합니다.
■ 여행지에서 만난 특별한 일상의 기록 '쉬운 천국'산책을 하고 카페에서 책을 읽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똑같은 일상도 낯선 곳으로 배경이 바뀌면 보다 특별해집니다. 평범한 나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작고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사랑 이야기도 담겨있는데요. 일상을 천국처럼 만드는 쉬운 방법들을 전합니다.
■ 여행지에서 만난 역사와 예술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유명한 관광지를 찾아다니고 사진 찍기에 바빴던 첫 번째 여행에서 벗어나서 도시의 역사와 예술을 깊이 만나게 해준 두 번째 여행을 담은 책입니다. 혁명의 도시 파리, 그리고 화려한 예술로 빛났던 피렌체 도시에 깃든 다양한 기억들이 저자의 여행기와 함께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쇠락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삶과 예술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