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푸슈카시, 푸슈카시" 이렇게 손흥민 선수가 공을 잡으면, 토트넘 선수들은 '푸슈카시상'을 외쳤습니다. 이틀 전 한해 '최고의 골'상을 받은 손흥민 선수를 축하하는 건데요. 손흥민 선수, 오늘(20일)밤엔 토트넘 통산 100골에 도전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로 '푸슈카시' 상을 받은 다음날, 팀 훈련 분위기는 즐거웠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토트넘 선수들은 수상을 축하하는 한 마디를 건넸습니다.
[푸슈카시! 푸슈카시!]
모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손흥민의 '올해의 골'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특권'이었습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99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오늘밤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토트넘 통산 100골에 도전합니다.
그동안 레스터시티와 만나, 무려 다섯 골을 넣었던 터라 기대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울산:페르세폴리스|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
0-1로 뒤지던 전반, 주니오가 찬 페널티킥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1-1로 맞선 후반, 주니오는 역전골까지 넣었습니다.
바이시클로 멋지게 골을 넣으려는 찰나 상대 핸드볼 반칙이 나왔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는 그대로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울산은 이란의 페르세폴리스를 2-1로 이겨 8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고 도움 3개를 기록한 윤빛가람이 대회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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