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규확진 나흘째 1천명대…미 '모더나 백신'도 긴급승인

입력 2020-12-19 12: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신규 확진자 1053명…미 '모더나 백신'도 긴급승인

[앵커]

오늘(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3명입니다. 나흘 연속으로 천 명 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에 이어서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두 번째로 긴급 사용 승인이 내려졌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천53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4만 8천570명입니다.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7%인 1천29명은 지역 발생입니다.

서울이 38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64명, 충북 103명, 인천 46명 순입니다.

특히 충북에서는 청주의 노인요양원과 음성의 병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14명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가 659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29명 늘어난 275명입니다.

미국에선 화이자 백신에 이어 생명공학업체 모더나의 백신이 두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미 식품의약국이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고, 이르면 이번 주말 590만회 분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접종 사전 절차가 끝나는 오는 월요일쯤부터 본격적인 모더나 백신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4.1%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수도권 임시 '익명 검사소'에서 116명 추가 확진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11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1명, 경기가 25명, 그리고 인천이 10명입니다. 임시 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286명이 됐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감염 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서 수도권에 설치된 곳으로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됩니다.

3. 유엔 "전 세계 북한 출신 이주민 11만…난민 762명"

북한 출신 이주민이 전 세계적으로 11만 여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엔이 발표한 2020 아시아태평양 이주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난민 자격으로 거주하는 탈북민도 760여 명,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은 120명을 넘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아시아태평양 이주민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4. 전국 맑고 낮에도 한파…밤부터 서해안 중심 '눈'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 대전 2도 등 어제보다 2도에서 4도 정도 낮겠습니다. 밤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3차유행 대비, 병상 확보해야" 4달 전 청와대 보고됐지만… 'K-방역' 성과에 갇혀 있었나…반영 안 된 전문가 경고 왜 '내 옆의 숨은 감염자' 170명 찾아내…"5무 검사 받으세요" 확진 나흘 뒤에야 분리…요양병원 92세 할머니 등 추가감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