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석열 찌질" vs "추미애 망나니"…여야, 원색적 비난

입력 2020-12-18 07: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법적 소송으로 가는 것은 자신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찌질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에선 일제히 윤석열 총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습니다.

법적 소송으로 가는 건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정면대결한다는 의미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 대통령과 한판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같습니다. (윤 총장이) 사임을 해야 하는데 버티기를 하니까 이제 한판 해보자라는 건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죠.]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사의를 표시한 만큼, 윤 총장도 이쯤에서 사퇴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더 버티는 건 '찌질하다'는 원색적 표현도 나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 지금까지 윤석열 총장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데, 이후에 그런 식의 모습을 보이는 건 도리어 찌질해 보일 수도 있다고 봐요.]

당 지도부도 검찰이 새로 출발해야 한다며, 윤 총장을 압박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개혁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오늘(1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합니다.

이르면 오늘 최종 후보 두 명이 선정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을 원색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단순히 권력의 피해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를 수호해야 될 최전사가 되어야만 합니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추미애 논개' 작전을 기획한 듯하지만, 실패했다"며 윤 총장이 버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정직' 윤석열, 징계불복 행정소송…'사의' 추미애, 연가 징계결정문 공개…"해임 가능했지만 총장 특수성 감안" "윤석열 버티기 찌질" "추미애 망나니 역할" 여야 난타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