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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때도 대형마트 운영 가닥…"생필품만 판매 검토"

입력 2020-12-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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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여전히 주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방역망으로 통제가 되고 있고 의료 체계도 붕괴 수준은 아니라는 이유입니다. 다만 3단계로 간다면 시민들의 불편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형마트에서 생활필수품은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되더라도 모든 일상이 멈춰버리는 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3단계라고 하는 것은 보통 유럽 국가에서 얘기를 하는 록다운의 개념은 아닙니다.]

정부는 식료품이나 의약품 같은 기본적인 생필품 상점은 문을 여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도 먹거리 등 생필품은 팔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음식점도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하게 하는 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그런 단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억제하고 또 유행을 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3단계로 올리는 걸 주저하는 겁니다.

대신 방역을 더 강하게 하는 안을 내놨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은 19일부터 열흘간 문을 닫게 했습니다.

무인카페도 일반 카페와 똑같이 가지고 나가는 것만 가능하게 했습니다.

비수도권의 스키장들도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내 사적 모임으로 5명 이상이 한데 모이지 못하도록 하는 집합금지명령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가 되기 전이라도, 여론이 뒷받침되면 곧바로 시행하겠단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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