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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스캔들' 러시아, 도쿄올림픽 등서 국기·국가 금지|아침& 지금

입력 2020-12-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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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 스포츠대회에 못 나오게 하는 논의가 진행돼왔는데요. 징계가 확정이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2년 동안 제재를 받는 거죠?

[기자]

스포츠중재재판소가 현지시간 17일 러시아의 도핑 샘플 조작 혐의를 인정해 2022년 12월 16일까지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까지 큰 대회가 많은데, 러시아는 이런 대회에 나설 수 없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도핑과 무관하다는 점을 입증하면 경기엔 나갈 수 있지만, 러시아 국기나 국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세계반도핑기구가 러시아가 도핑 테스트 결과를 숨겼다며 4년간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 금지를 결정했는데, 러시아가 기술적 문제일 뿐 의도적 조작이 아니라며 중재재판소에 이의를 신청해 1년 가까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도핑을 조작해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회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선수들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야 했습니다.

[앵커]

나이지리아 한 학교에서 납치가 된 학생들,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에서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했었는데 풀려났다고요?

[기자]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카트시나 주지사가 현지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납치된 학생 344명이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카트시나 주에 있는 기숙학교에서 지난 11일 밤 학생들이 납치됐고, 이슬람 무장조직 보코하람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후 정부와 보코하람 사이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은 인근 잠파라 주 숲속에서 풀려나 카트시나 주로 돌아오고 있고, 의료진의 진찰을 받은 이후 가족에게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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