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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DHC 회장, 또 한국인 비하|브리핑ON

입력 2020-12-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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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DHC 회장, 또 한국인 비하|브리핑ON

■ 일본 화장품 DHC 회장, 또 한국인 비하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이 재일 한국·조선인을 비하하는 글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6일) DHC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는, 경쟁사인 산토리와 자사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글에서 요시다 회장은 "산토리의 광고에 기용된 탤런트는 거의 코리아 계열 일본인"이라며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존토리'라고 야유당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존토리'는 재일 한국·조선인을 멸시하는 표현인 '존'과 산토리의 '토리'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이를 두고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DHC 상품은 사지 않겠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요시다 회장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요시다 회장은 앞서 2016년에도 홈페이지에 재일 한국·조선인을 '사이비 일본인'이라고 지칭하며 "모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 손흥민, 리그 11호 골 폭발…득점 공동선두

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호 골을 만들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한 점을 뒤지고 있던 전반 33분에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리그 11호 골로 에버턴의 도미닉 캘버트루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골은 시즌 14호골이자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공식전에서 99번째로 넣은 골이기도 합니다.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대기록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두게 됐는데요.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6.09점을 줬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리버풀의 피르미누 선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 대 2로 지면서 리그 2위로 하락했습니다.

■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정됐는데요.

연등회는 "사회적 경계를 허물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등회는, 음력 4월 8일에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교 행사로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삼국사기에도 기록된 행사로 고려시대에 연례화 돼 10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연등회는 우리나라의 21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한국의 탈춤'을 인류 무형 유산 등재에 신청했는데요.

2022년에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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