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란 반체제 언론인의 사형집행에 따른 파장에 대해서 짚어보죠.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 복원, 중재자로 나섰던 유럽국가들이 반발하면서 돌아서고 있다고 합니다. 후폭풍 어느 정도나 거셀까요?
다소 약간 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유럽 쪽에서 참석 안 할 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다시 유럽 대표가 두 가지를 섞지 않겠다. 즉 핵협상과 반체제 인사 사형 문제는 별개의 것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지금 오늘 수요일 이란과 대화를 하겠다라는 입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마도 대화는 시작할 것 같은데요. 다만 이란 쪽에서 너무 급하게 이렇게 문제를 일으켰다는데 대한 유럽의 불만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이란은 실종된 전직 FBI 요원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까지 받게 된 상황입니다. 이 문제로 이란 내부의 강경파들의 발언권이 더 세진다거나 더욱 반발하는 상황이 펼쳐지지는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미국으로서는 계속적으로 압박을 하려고 할 거고요. 강경파들은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강경파들한테는 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왜냐하면 압박이 강하면 강할수록 국민들을 모을 수 있는 힘이 되거든요, 강경파로서는요. 미국은 지금 행정부 제재뿐만 아니라 미국의 법정에서 14억 달러를 피의자 가족에게 이란이 지불할 것을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란 쪽에 대해서도 행정부가 관리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재를 하고 있고요. 이런 문제들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적으로 이어질 거기 때문에 사정은 사실 로하니 대통령처럼 미국과 핵협상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안 좋은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로하니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복귀 문제. 이 부분은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세요?
상당히 어려운 건데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분명히 지금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미국에서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문제를 걸고 넘어갈 것입니다. 탄도미사일을 감축하라든지 억제를 할 것인지. 두 번째로는 오바마 행정부 때 이란과 핵협정할 때 주변국가들은 전혀 완전히 무시했거든요. 그러나 지금 주변국가들. 즉 사우디아라비아라든지 아랍에미리트라든지 이런 국가들이 이란과의 새로운 협정에는 자신들도 참여를 해야 된다라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거부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서 이 두 문제가 걸려 있는데. 이란이 여기에 대해서는 거부를 하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문제가 굉장히 큰 초점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