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선거인단 투표서도 승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 14일 선거인단 과반을 넘긴 306명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538명의 선거인단 중 승리에 필요한 과반 270명을 넘는 302명의 선거인을 확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입니다.
이 결과는 주별 개표 결과 인증 때와 같은 수치로, 주별로 지정한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는 사례는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앞으로 1월 6일 연방의회가 상원과 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승리자를 발표하는 절차만 남았습니다.
새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은 내년 1월 20일입니다.
■ 영화 '미나리' 보스턴비평가협회 2관왕영화 <미나리>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윤여정)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내년 아카데미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어맨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을 해서입니다.
앞서도 윤여정은 '선셋 서클 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요.
또 미국 유력 연예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베스트13'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애를 그린 작품입니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에 기반을 둔 영화로, 덴버 국제영화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등 국외 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장타 여왕' 김아림, 첫 출전 US여자오픈 우승'한국의 장타 여왕' 김아림 선수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이번이 첫 US여자오픈 출전이었던 김아림은 한국 선수로는 11번째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겁니다.
세계랭킹 94위 김아림 선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출전 자격을 확대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출전 기회를 잡은 건데요.
단숨에 메이저 여왕이 된 김아림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원)라는 거액의 상금과 내년부터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습니다.
김아림은 "오늘 티박스가 앞당겨진 걸 보고 자신 있게 경기했다"며 우승소감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