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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또…구글·유튜브 1시간 먹통에 불편 '빗발'

입력 2020-12-15 08:41 수정 2020-1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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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 구글의 각종 서비스가 어제(14일) 저녁, 1시간가량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유튜브 등 비대면의 일상이 돼 버린 온라인 서비스가 멈춰서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손해배상은 받기 어려워 보입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 이메일 서비스에 접속하려 하자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화면에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간단한 경고만 나타납니다.

글로벌 인터넷 업체인 구글의 각종 서비스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8시 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상태 대시보드에는 이메일과 유튜브, 구글 드라이브 등이 8시 55분부터 일제히 다운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 뒤 사용이 급증한 유튜브가 먹통이 되면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원성이 빗발쳤습니다.

구글과 유튜브의 갑작스런 장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불편을 호소했고, 네이버와 다음 등의 실시간 검색창은 유튜브 장애가 뒤덮었습니다.

장애는 9시 반쯤부터 차츰 정상화됐고 구글은 9시 52분,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유튜브는 지난달 12일에도 약 2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유튜브 동영상 재생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메일과 클라우드 등 여러 업무용 서비스가 동시에 먹통이 되면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피해 보상은 받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유튜브와 같은 부가통신사업자의 경우 4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으면 손해배상의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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