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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양초 공장서 큰불…9시간 만에 진화|뉴스브리핑

입력 2020-12-14 21:12 수정 2020-12-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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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해 양초 공장서 큰불…9시간 만에 진화

오늘(14일) 새벽 5시 57분쯤 경남 김해시 부곡동의 한 양초 제조 공장에 불이 나 아홉 시간 만인, 오후 3시 반쯤 모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핸 없었지만 불은 양초의 원료인 '파라핀' 40톤과 공장 2개 동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억 6천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2. 인도 아이폰 공장 노동자들 "임금 밀려" 항의 시위

막대를 든 사람이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차체가 망가진 자동차는 옆으로 세워지고 타오르는 불길엔, 무언갈 던져 넣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의 아이폰 제조 공장 '위스트론'에서 2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약속된, 월급 31만 원 가운데 17만 원 만 받는 등 최대 넉 달 동안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사측은 이번 시위로 아이폰 수천 대가 사라지는 등 약 648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미 버지니아주서 오래된 18층 호텔 '폭파' 해체

18층 높이의 건물이 회색 먼지를 일으키며 몇 초 만에 무너져 내립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옛 호텔이 새로운 공간을 개발하기 위해 철거됐습니다. 1972년 이후, 이 지역을 대표하던 호텔의 마지막 순간은, 현지 경찰과 주민들이 찍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4. 뱅크시 벽화에 집값 껑충?…"인파에 집주인은 괴로워"

재채기를 하느라 할머니는 가방과 지팡이를 놓치고, 틀니는 저만치 날아가 버렸습니다.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영국 브리스톨의 가파른 오르막길에 있는 집 벽에 그린 그림입니다. 덕분에, 4억 원 남짓하던 집값이 이젠 72억 원은 될 거라는 과장 섞인 현지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집을 팔려고 내놓았던 주인은,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보호판에, 경보 장치까지 설치했다며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5. 길이 20m 높이 5m…스위스 '얼음 대성당' 공개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얼음 천장엔 꽃이 핀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스위스 알프스산맥에 있는 길이 20미터, 높이 5미터의 '얼음 동굴'입니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모습에 '얼음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올겨울,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됐습니다. 봄과 여름엔 빙하가 녹은 물로 채워지지만, 가을이 되면 물이 빠져나가, 이렇게, 동굴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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