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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분투했지만…주전 빠진 흥국생명, 시즌 첫 연패

입력 2020-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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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여자부 흥국생명 이재영 선수가 고열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동생 이다영 선수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1강으로 꼽혔던 흥국생명은 한 쿼터도 따내지 못하면서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화끈한 스파이크에 블로킹까지.

김연경이 쉴 새 없이 몸을 던졌지만 흥국생명은 어렵게 경기를 풀었습니다.

갑자기 열이 난 바람에 이재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경기에서 빠진 데다, 동생 이다영도 밀접 접촉자로 격리됐기 때문입니다.

서커스처럼 몸을 날려 공을 받아내면, 강타로 점수를 낸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이겼습니다.

날아온 공을 그대로 꽂아넣은 윌리엄스의 덩크슛.

윌리엄스의 덩크로 시작해, 덩크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뒤지던 KGC는 이 슛을 발판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윌리엄스는 다시 한번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KGC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어제(13일) 25점을 넣은 윌리엄스의 활약 속에 KGC는 5연승에 성공하며 공동 1위였던 KCC를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17분 만에 먼저 골을 내준 뒤 끌려가던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 덕분에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날아오는 공에 몸을 던져 완벽한 헤딩 슛을 꽂아넣더니 5분 뒤엔 동료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연결해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골도 이재성의 도움 덕분에 터지면서 홀슈타인킬은 레겐스부르크를 3 대 2로 이겼습니다.

지난주 보훔전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이 어제 두 골까지 최근 두 경기 세 골을 터뜨리면서 팀은 1부 리그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인턴기자 : 주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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