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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네자릿수 확진 시대 속 서울은 마비…위중증 환자 누울 병상도 부족

입력 2020-12-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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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네자릿수 확진 시대 속 서울은 마비…위중증 환자 누울 병상도 부족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002명, 해외 유입사례 28명입니다.

어제 950명보다 80명 더 늘었습니다.

일일 네자릿수 확진 시대 속 서울은 마비…위중증 환자 누울 병상도 부족

■ 서울 확진자 396명 역대 최다…이달에만 4번 기록 깨져

확진자는 특히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지난주부터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서울 확진자는 396명입니다.

11일 362명에 이어 또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서울은 지난 2일 262명, 3일 295명, 11일 362명을 기록해 이달에만 역대 기록을 4번 갈아치웠습니다.

확진자 수는 1일부터 오늘까지 순서대로 193명→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70명→242명→252명→362명→359명→396명입니다.

일일 네자릿수 확진 시대 속 서울은 마비…위중증 환자 누울 병상도 부족

■ 위중증 환자 179명…병상·의료진 부족 우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런 확산세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자도 늘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는 179명입니다.

어제(12일) 179명과 같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확진자입니다.

지난 1일 97명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부터 오늘까지 101명→117명→116명→121명→125명→126명→134명→149명→172명→176명→179명→179명입니다.

병상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격리 중인 환자는 1만 372명입니다.

당국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 52개, 수도권에 11개뿐 입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과 의료진 부족에 따른 인명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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