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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온종일 미세먼지 기승…일요일 오전까지 '나쁨'

입력 2020-12-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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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11일)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오늘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입니다.

뿌연 공기에 건물들이 구분이 안 될 정돈데요.

하루종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엔 어제 밤 11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탭니다.

하반기 들어 벌써 두 번짼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 동안의 초미세먼지 농도입니다.

노란색이 '나쁨', 붉은색이 '매우 나쁨'을 의미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국이 대체로 '나쁨' 이상을 보이며 매우 탁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102마이크로그램, 경기도는 무려 17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바람이 약해서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못했는데요.

여기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대기질이 나쁜 상태인데요.

주말에는 미세먼지가 어떨지, 그리고 날씨 전망도 알아보겠습니다.

주말동안 기온을 보면, 내일은 전국이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턴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중서부 지역은 일요일 오전까지 대체로 '나쁨' 수준이겠는데요.

그 밖의 지역도 '보통'이 예상됩니다.

탁한 공기와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가, 일요일 새벽부터 날씨가 달라지겠는데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서해상에 이렇게 비구름이 생기겠습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중부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7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되는데요.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후가 되면서 눈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서해안 지역은 다음주 초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역부터 눈이 그치면서, 본격적으로 찬공기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에서 월요일 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는데요.

서울은 하루 사이 최저기온이 8도나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박사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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