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방탄소년단 : 우리의 음악과 열정을 'K팝'이란 이름에만 가두고 싶지 않아요.]
[앵커]
'새 역사를 썼다'는 말도 BTS에겐 이젠 너무 자주 하는 말이 돼버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오늘(11일)은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뽑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마저 세계 최고의 연예인으로 꼽으면서 그래미 수상 기대도 커집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감미로운 K팝인 이 노래를, 팬들은 색다르게 풀어냈습니다.
올해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이 곡도 팬들 입을 통해, 이렇게 변신했습니다.
유명 가수의 노래는, 늘 숱한 사람들이 따라 부르지만 BTS는 그 곡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지민/BTS : 녹았어요, 귀가. 정말 R&B가 되어 버렸네요.]
그 반응은 다시 팬들을 흥분시킵니다.
[말도 안 돼! BTS가 내가 부른 노래를 듣고 즐겼다고요? ]
세계적 인기가 높아질수록 더더욱 팬들 곁으로 다가가는 그룹.
[정국/BTS : 저희는 진짜 밑바닥에서부터 쭉쭉쭉 천천히 올라왔는데 같이 뭔가 동반 성장한 (느낌)?]
오늘 타임지는 BTS를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뽑으면서 빌보드 1위 같은 성적 때문이 아니라 "고통과 냉소가 가득한 시대에 친절과 연결이라는 메시지에 충실했다"며 "음악산업에서 인간적 유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BTS의 그래미상 수상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연예인'이었던 여성 래퍼 리조는 그래미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