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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타임지 선정 '올해의 연예인'…"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

입력 2020-12-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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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TIME'출처: 유튜브 'TIME'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연예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시사잡지 타임(TIME)은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연예인에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밝히며 방탄소년단을 조명하는 특집 페이지를 공개했습니다.

타임은 특집 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BTS는 여러 앨범을 내고 모든 유형에서 기록을 깨며 팝스타들의 정점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성공적인 활동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발매해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타임은 "모두가 고립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려운 시기인데도 방탄소년단은 1년 만에 모든 일을 이뤄냈다"면서 "다른 연예인들 대부분은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날 케이팝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지만 그동안 몇십년간 서구권 언론과 라디오 등 음악 시장은 케이팝을 그저 신기한 것으로 취급해왔다"며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인식을 바꿨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TIME'출처: 유튜브 'TIME'

로이터 통신과 미국 CBS 등 주요 외신들도 소식을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방탄소년단의 올해의 연예인 선정 소식을 알리며 "한국 보이 그룹이 미국에서 획기적인 해를 맞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미국 CBS는 "큰 인기를 끄는 케이팝 밴드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의 힘은 타임지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외에도 AP통신, CNN, 워싱턴포스트 등이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타임지 표지까지 장식하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대단하고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올해의 연예인'에 선정된 미국 가수 '리조(Lizzo)'가 그래미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상등을 수상한 만큼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방탄소년단은 내넌 1월 31일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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