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전북도교육청 제공) 제목 '가장 받고 싶은 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 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상)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동시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당시 전북 부안군 우덕초등학교 6학년 이슬 양이 쓴 시입니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쓴 작품입니다.
종이 위 연필로 꾹꾹 눌러 쓴 시 옆에는 푸짐한 밥상 곁에 엄마와 손을 꼭 잡고 서 있는 이슬 양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시는 전라북도교육청이 개최한 '2016 하반기 너도나도 공모전' 출품작입니다.
동시 부문 243편 출품작 중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이 시는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회자 중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