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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식당 돌진 차량에 3명 부상…운전자, 급발진 주장

입력 2020-12-09 20:57 수정 2020-1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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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용차가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인도 옆 식당으로 돌진합니다. 오늘(9일) 낮 서울 용산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사고로 식당 사장 등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식당 쪽 인도로 올라가려 멈춥니다.

멈칫거리더니 갑자기 속력을 내며 식당으로 돌진합니다.

오늘 오후 1시 58분쯤, 서울 용산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식당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고, 테이블과 의자, 화분들이 날아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천경원/사고 목격자 : '펑' 하는 소리가 나서 혹시 하고 봤더니 여기가 깨져서 들어간 거고요. 한 사람은 등을 다친 상태로 한 4m 정도를 튕겨 나가면서 냉장고·테이블을 부수고…]

이 사고로 식당 사장과 종업원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식당을 가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갑자기 차가 앞으로 나갔다"는 겁니다.

음주 측정에서도 술을 마시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과 급발진 등 여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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