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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를 대하는 법…누리꾼 눈길 끈 영상은

입력 2020-1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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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를 대하는 법…누리꾼 눈길 끈 영상은
(출처: 인천시교육청 제공)(출처: 인천시교육청 제공)
"네가 일부러 걸린 것도 아니고 코로나19는 누구든지 걸릴 수 있어"
"미안해하지 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한 학생에게 친구가 한 말입니다.

이 학생은 완치된 이후에도 주변 시선 때문에 학교로 돌아가기가 겁이 났습니다.

본인 때문에 진단 검사를 받게 된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미안했던 겁니다.

또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완치 판정을 받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에게 친구들은 "어서 와, 고생했어", "코로나19에 걸렸었다고 놀리거나 따돌리는 건 잘못이야"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친구들의 공감과 배려 덕분에 이 학생은 코로나19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SNS 등에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이었지만 괜찮아' 영상 속 장면입니다.

코로나19 완치자를 대하는 법…누리꾼 눈길 끈 영상은
(출처: 인천시교육청 제공)(출처: 인천시교육청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 등 2차 피해가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어도 확진자였다는 사회적 낙인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에게 사회적 낙인은 자아를 형성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걸렸던 학생들이 완치 이후에 겪을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은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에서도 완치된 친구들에게 가져야 할 태도나 마음가짐에 대해 교육해줬으면 좋겠다", "방역지침 어기고 조심하지 않고 전염되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조심했는데 감염되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더 필요한 것 같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내가 될 수도 있다", "생활 방역 잘 지키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인천시교육청 제공)(출처: 인천시교육청 제공)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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