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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불복 변호사 또 확진…"노 마스크로 파티 참석"

입력 2020-12-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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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불복 변호사 또 확진…"노 마스크로 파티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맡은 변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제나 엘리스 변호사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동료들에게 알렸다"고 미국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스 변호사는 지난 4일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초청 손님 자격으로 갔습니다.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엘리스 변호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앨리스 변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파티에 참석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백악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가 코로나19를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앨리스 변호사는 감염 여부를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선 불복 변호사 또 확진…"노 마스크로 파티 참석"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불복 소송을 진두 지휘하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올해 76세인 줄리아니 전 시장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현재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 병원 입원한 상태입니다.

앨리스 변호사는 줄리아니 전 시장과 함께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끌었습니다.

CNN은 "줄리아니 전 시장과 앨리스 변호사는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끄는 최근 몇 주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입수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 사본에는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19 안전 예방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존스홉킨스대학 통계 기준 1,516만 3,285명입니다.

이 가운데 숨진 사람은 28만 6,23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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