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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본질로 돌아가야"…종교계도 잇단 목소리

입력 2020-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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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들의 무소불위의 권한과 또 관행들을 깨자는 검찰개혁은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간의 갈등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일들로 그 본질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본질인 검찰개혁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소식은 박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방인성/목사 : 유독 검찰개혁만은 그에 저항하는 집단 이기주의에 의해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전국에서 목사와 교회 장로 등 4074명이 참여했습니다.

종교계에선 천주교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들은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고 했습니다.

[방인성/목사 : 무전유죄 유전무죄로 힘없는 사람들은 억울하게 범죄자가 되고… 그들의 처벌은, 그들의 사과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보다 위에 있다"며 "법치는 검치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헌주/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 없는 죄도 만들어 억울한 사람을 양산한 반면 부패한 권력의 범죄는 눈감아주는…]

검찰개혁의 핵심이 '특권의 해체'라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검찰이 앞장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원불교 성직자 300여 명도 오늘(9일)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 촉구'를 위한 시국선언을 합니다.

영호남 시민단체 300여 곳은 광주와 부산 등 전국 7개 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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