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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춥고 건조한 날씨에 가려운 피부…대처는?

입력 2020-12-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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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8일)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가려운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겨울은 유독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최근 5년 동안의 자료를 살펴봤는데요.

푸른색이 피부 건조로 병원을 찾는 사람 수, 붉은색이 월평균 습도입니다.

두 그래프가 거의 반대의 경향을 보이는데요.

특히,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에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습니다.

고기압이 차고 건조한 공기를 불어넣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이런 춥고 건조한 날씨엔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는 수분을 빼앗기는데요.

피부 건강을 위한 최적의 습도는 60% 정도라고 합니다.

겨울철엔 난방으로 실내 습도도 내려가는 만큼, 가습기 등으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반짝 추위로 추우셨죠.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또, 내일 늦은 밤엔 눈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을 보면 서울과 대구 영하 3도로 오늘보단 좀 오르지만, 여전히 춥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높겠는데요.

서울은 6도, 대구는 9도가 예상됩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는데요.

위성 영상을 보면, 서해상에 구름대가 있습니다.

오늘 이 구름대가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서해안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내일 밤부터 주로 서풍이 불어오고,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비구름들이 중부지역까지 들어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산지나 내륙에는 눈이 내리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비로 내릴 가능성이 큰데요.

서울에서도 지역별로 진눈깨비나 약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박사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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