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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주말, 점차 기온 오르지만 일요일 대기질 '나쁨'

입력 2020-12-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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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어제(3일)도 그렇고 오늘 아침도 춥던데요. 이번 주말에는 이렇게 계속 춥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추웠는데요.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습니다.

일기도를 보면서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찬바람도 불고, 추웠는데요.

주말 동안엔 이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때문에 주로 서풍이 불겠는데요.

오늘 밤사이, 서풍을 타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구름대가 들어오겠습니다.

서해안과 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이겠는데요.

서해안 지역은 밤사이 떨어진 빗방울이 도로 위에 얼 수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보다 1에서 2도 정도 더 높겠습니다.

서울은 6도, 대구는 10도가 예상이 됩니다.

한편, 고기압이 점차 다가오면서 대기가 안정해지겠는데요.

대기 정체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들어와 쌓일 거로 보입니다.

토요일 늦은 밤부터,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면서 일요일엔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이 건조한 상탠데요.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만큼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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