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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방역' 산 넘어 산…논술·면접 시작에 당국 '긴장'

입력 2020-1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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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험 걱정에 코로나 걱정까지 더해졌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수능이 끝났다고 불안감이 줄 수 없는게 이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학별 시험 일정들이 있습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이후 가장 빠른 일정은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논술시험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입니다.

이후 주말마다 대학별 시험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수능 뒤로 미뤘던 수시 전형이 다시 시작되는 겁니다.

국가시험인 수능과 달리 대학별 시험은 교육부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없습니다.

대학들은 스스로 방역 조치를 내놨습니다.

논술 시험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눈 곳이 있습니다.

일부 면접을 온라인으로 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별로 관리 인원이 다르고 조치도 제각각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방역) 감수성이 높은 학교는 잘 준비하겠지만 담당자가 경각심이 떨어지면 대충 준비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특히 체육이나 성악 같은 실기 시험이 문제입니다.

[김현준/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장 : 대면접촉이 빈번한 (실기) 종목들도 있어요. 성악 같은 경우는 비말(침방울)이 심하게 퍼지잖아요.]

수능과 달리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은 시험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대학만 참여하겠다고 한 것도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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