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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수능 후, 전국 60만 명 움직인다

입력 2020-12-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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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사상 첫 '마스크 수능'으로 불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오늘 밤부터 오는 주말까지는 해방감을 느낀 수험생의 이동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19 유행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풀 수 없습니다.

곧 대학별 수시전형도 시작됩니다.

이달에는 면접과 논술, 실기시험 등 대학별 평가가 진행됩니다.

이때만 약 60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시험 지원자인 49만 명보다 더 많습니다.

특히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많은 학생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5일 건국대, 5~6일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5∼7일 경희대, 7~8일 연세대, 12~13일 이화여대·한국외대가 논술시험을 치릅니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가 지역 감염의 위험요인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역시 수험생들에게 "수능 시험이 끝난 후에도 친구·지인과 모임은 미루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학별 평가에서 확진 수험생은 응시가 제한됩니다.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비대면 평가가 아니라면 응시가 어렵습니다.

격리 수험생은 8개 권역으로 나뉜 격리 고사장에서 대학별 평가를 치를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지침은 각 대학이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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