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늘(3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6.4%포인트 떨어진 37.4%로 나타났습니다. 현 정부 들어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매우 잘함은 20.4%, 잘하는 편은 17.1%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 최저치는 2019년 10월 2주차 조사(41.4%)에서 나왔습니다.
부정 평가는 57.3%로 전주보다 5.1%포인트 늘었습니다.
잘못하는 편이 14.2%, 매우 잘못함이 43.1%로 조사됐습니다.
모름·무응답은 5.3%로 전주보다 1.3%포인트 늘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8.9%로 전주보다 5.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1.2%로 전주보다 3.3%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민의당(6.7%)과 열린민주당(6.0%), 정의당(5.5%)도 전주보다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95%며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