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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영, 검찰 내부망에 작별인사…"잘 극복하리라 믿어"

입력 2020-12-02 11:47 수정 2020-12-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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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영, 검찰 내부망에 작별인사…"잘 극복하리라 믿어"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2일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며 퇴임의 변을 밝혔다.

고 차관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제 공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제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그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24년간의 공직생활은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저와 함께하거나 인연을 맺은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글을 마쳤다.

고 차관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의 임기는 3일부터 시작되며 고 차관은 이날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당초 법무부는 오후 고 차관의 이임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법무부 7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해당 층을 모두 폐쇄하면서 이임식도 취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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