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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표 전 미국에 코로나 확진자 있었다"…미 CDC "공식발표보다 한 달 빠른 것"

입력 2020-12-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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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표 전 미국에 코로나 확진자 있었다"…미 CDC "공식발표보다 한 달 빠른 것"

중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확인되기 전에 미국에 이미 확진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제 학술지 '임상감염질환'(CID) 에 미 적십자사가 기부받은 7,389명의 혈액 표본을 검사한 결과를 실었습니다.

이 표본은 2019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7일 사이 미국 9개 주에서 수집된 겁니다.

CDC는 이 가운데 106명에서 코로나 19 감염 흔적을 찾았습니다.

이 중 2019년 12월 13~16일 사이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등 3개 주에서 모은 39명의 혈액표본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항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발표 전 미국에 코로나 확진자 있었다"…미 CDC "공식발표보다 한 달 빠른 것"

그동안 미국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코로나 19 사례는 올해 1월 21일에 보고됐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2월 31일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것보다 한 달이나 빨랐고, 중국보다도 먼저 코로나 19 확진자가 있었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중순에 이미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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