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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원하는 모든 미 국민 내년 6월까지 접종 완료"…미 FDA, 17일 모더나 백신 심사

입력 2020-12-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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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SNBC출처: MSNBC

내년 6월까지 코로나 19 백신을 원하는 모든 미국인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초고속작전'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개발과 접종을 위해 만든 대응팀입니다.

■ "내년까지 3억 회분 백신 확보 예정"…"원하는 모든 사람 맞을 수 있는 양"

현지 시간 지난달 30일 초고속작전의 공급과 생산,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폴 오스트로스키 장군은 미국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스트로스키 장군은 "우리는 그 전에 미국 국민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 3억개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백신을 맞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6월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원하는 모든 미 국민 내년 6월까지 접종 완료"…미 FDA, 17일 모더나 백신 심사


■ 미 FDA, 17일 모더나 백신 심사…화이자, 백신 유통 준비 시작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는 현지시간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미 FDA는 오는 17일 심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모더나는 이에 앞서 임상 3상 최종 시험에서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발표했던 94.5%와 큰 차이가 없는 겁니다.

특히 백신을 맞은 임상시험 참가자 중 중증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트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중증환자와 입원, 사망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원하는 모든 미 국민 내년 6월까지 접종 완료"…미 FDA, 17일 모더나 백신 심사

이에 앞서 또 다른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도 미 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한 FDA의 심사는 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이자는 백신을 운반할 빈 상자를 미국 각 주 정부에 보내기 시작했다고 미국 CNN은 보도했습니다.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화이자는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빈 상자를 우선 공급했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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