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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안법 규탄 시위…경찰·시위대 부상 속출|브리핑 ON

입력 2020-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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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계속 싸우겠다…6개월 지나도 생각 안 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나온 TV 인터뷰에서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는 부정선거라고 밝혔는데요. 

연방대법원이 큰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 진영에게 유리한데요.

그렇지만 동시에 "문제는 대법원으로 가기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선거인단 투표에서 지게 된다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엄청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을 이어가면서, 이번 대선이 부정 선거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선 캠프는 경합주였던 위스콘신주의 2개 카운티에 재검표를 신청한 바 있었는데요. 

재검표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것이 다시 확인됐다고 AP은 전했습니다. 

■ 프랑스 보안법 규탄 시위…경찰·시위대 부상 속출

프랑스에선 '포괄적 보안법' 제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는데요. 

파리와 리옹 등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양측에서 모두 부상자가 나오고 취재하던 기자까지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 법안은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사진 영상을 온라인에 악의적으로 게시했을 때 처벌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하원에서는 통과가 됐고, 내년 1월에는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최근 프랑스 경찰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흑인을 폭행하거나, 난민 텐트를 해산하는 과정에서도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돼왔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고, 경찰이 권력을 남용해도 견제할 수단이 없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보안법. 

경찰을 비난하는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장 카스텍스 총리는 문제가 되는 문구를 검토할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15년 만에 돌아온 '핵주먹 타이슨'…싱거운 무승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15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50승 2무 6패를 기록했었는데요. 

특히 1라운드 KO승을 무려 스물네 번이나 거두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해 '핵주먹'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2005년에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링에 오른 그는 무려 45㎏을 감량했고 계체에서 99.8㎏을 기록했는데요. 

복근이 보일 만큼, 몸 상태도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그 핵주먹은 볼 수 없었습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인데요. 

홍수환 해설위원은 "이런 시합은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향수와 추억을 불러낸 이 경기에는 온라인 중계에만 수 십만 명의 팬들이 몰렸습니다. 

경기 후 "우리는 다시 한번 싸워야 한다"고 말한 타이슨은 이번 복귀전으로 약 110억 원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대전료로 받은 110억 원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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