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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여부' 오늘 결정…신규 확진자 450명

입력 2020-11-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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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450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00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29일) 오후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일지 결정합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450명입니다.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말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7천여 건이 적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순 없습니다.

오히려 가족, 지인 간 모임, 학교, 학원 등 일상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당분간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천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일지 결정합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400~500명 이상 학진이 일주일간 이어지거나 확진자가 갑자기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가 있으면 2.5단계로 높일 수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는 이미 기준을 넘겼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416명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전국에 2.5단계를 적용하거나 혹은 수도권만 2.5단계, 나머지 지역은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이 고려됩니다.

2.5단계가 적용되면 노래연습장 등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스포츠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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