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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450명…정부, 오늘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추가 대책 발표

입력 2020-11-29 10:38 수정 2020-11-29 10:41

전국 거리두기 2단계로 높이거나 수도권만 2.5단계 실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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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거리두기 2단계로 높이거나 수도권만 2.5단계 실시 등 논의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50명입니다.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 유입이 3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500명 대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에 4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집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지인 모임, 학교, 학원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 위험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다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416명으로, 이미 전국 2.5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거나, 전국에 일괄적으로 2단계를 실시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5단계는 코로나 감염이 전국적으로 본격화되는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이전 단계보다 더 강력한 조치들이 취해집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경제적 타격이 큰 만큼 당장 2.5단계로 올리는 건 쉽지 않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2.5단계가 실시되면 각 개인은 되도록 집에 머물도록 권고됩니다. 또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과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 까지 영업이 중단됩니다.

카페와 식당은 현재 2단계와 같습니다. 카페에서는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포장 판매만 가능합니다. 식당은 영업할 수 있지만, 밤 9시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50명 이상의 집합이나 모임, 행사가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인원도 현행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아예 금지되고,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PC방, 영화관, 오락실, 멀티방,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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